종이영수증 보관걱정 '뚝' 서울시, 전자영수증제 실시

2004.06.07 00:00:00

OCR고지서 대상…이달부터


종이세금영수증을 따로 장기간 보관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세금을 금융기관에 납부하면 모든 납부자료가 전산테이터로 작성돼 수납은행과 서울전산수납센터(SEN) 및 각 구청에 보관된다며 이제 시민들은 서울시 세금영수증을 따로 보관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세금영수증이 서울전산수납센터에서 전산자료로 보관됨에 따라 종이영수증 없이도 언제든지 인터넷 (http:etax.seoul.go.kr)으로 납부사실을 확인할 수 있고, 차후로는 별도의 영수증이 없어도 부동산등기나 자동차등록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납부시스템에 IT발전 기술을 접목시킨 대표적인 사례로, 은행에서 세금을 내면 납부내역이 곧바로 전산데이터로 생성되는 과정을 구축함으로써 가능해졌다.

다만 이번 시행하는 전자영수증 수납방식은 서울시에서 발급되는 OCR고지서를 대상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민원편의를 위해 운용하고 있는 기타 등록세, 주민세, 특별징수 등의 비OCR 고지서의 납부는 서울시에서 보급한 수기납부 발행 프로그램을 활용해 바코드가 표시된 고지서로 납부해야 한다.

서울시는 전자영수증제도를 완전 정착시키기 위해 2005.6월부터는 모든 금융기관이 실시간 처리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타 시·도의 참여를 유도해 전국 모든 공과금 수납업무가 전자영수증으로 처리되도록 할 계획이다.
<권종일 기자>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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