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현재 16만9천여건 전년 대비 21.5% 줄어
충청남도의 부동산 거래량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지난 10월 거래량을 조사한 결과 10월 한달 거래량이 9월 거래량 1만1천31건보다 0.7% 감소한 1만952건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또한 올해 10월말까지 전체 토지거래량은 총 16만9천138건으로 지난해 동기 21만5천553건보다 21.5% 감소했다.
이와 같이 충남지역의 토지거래량이 올해 10월 들어 안정세로 돌아선 것은 정부의 부동산정책 발표 등 투기방지정책이 잇따르면서 투기심리가 사라지고 실소유자 중심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남도내 10월 부동산거래를 보면 ▶천안시를 비롯한 대부분 시·군이 감소한 반면 ▶아산시가 1천514건으로 전월 대비 48.6% 증가 ▶연기군은 648건으로 전월 대비 49% 증가 ▶토지거래허가 및 토지투기지역이 아닌 서천군은 1천66건으로 전월 대비 2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정책 발표후 부동산시장이 안정돼가고 투기적 거래가 사라지고 있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토지거래허가 심사를 강화해 단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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