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공정위, 지식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2005.12.01 00:00:00

'지식행정' 도입 고객 만족도 제고등 업무개선


국세청 등 7개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가 올해 지식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자치부(장관·오영교)는 지난달 28일 국세청, 특허청, 부산광역시를 비롯한 7개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를 '2005년도 지식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표창에는 특허청과 공정거래위원회 ▶국무총리표창에는 국세청,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 ▶행정자치부장관표창에는 부천시와 시흥시가 각각 선정됐다.

금번 우수기관 선발은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병행하고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최종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또한 총 28개 기관(중앙 13개, 시·도 4개, 시·군·구 11개)이 참여해 지식관리에 대한 정부기관의 높아진 관심과 열기를 보여줬다.

우수기관 선발은 단순한 지식등록·조회건수가 아닌 지식관리와 업무성과와의 연계성, 자발적 학습연구모임 활성화 정도, 외부전문가·외부조직과의 지식교류 활동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특허청의 경우 지식 활용이후 심사오류율이 40% 감소하고 고객만족도가 전년 대비 23.4% 상승했으며, 공정거래위원회는 민원질의응답시간(2004년 3.6일→2005년 2.5일) 및 사건처리시간(2004년 56.1일→2005년 36.6일)이 줄어들었으며, 국세청 역시 수집된 지식을 세무조사에 활용해 217억원을 추징하는 등 업무개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그동안 정부 지식관리 수준이 지식자원의 단순 관리에 머물렀다고 평가하고, 내년부터는 지식을 행정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핵심요소로 인식하고 지식관리를 통해 정책품질 및 행정서비스 향상을 추구하려는 철학과 방향성을 지닌 '지식행정'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김영돈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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