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투기방지정책 영향 실소유자중심 거래 흐름
충청남도 부동산 거래량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내 16개 시·군 중 천안시를 비롯한 7개 시·군은 아파트 사업 및 분양 등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아산시 등 9개 시·군은 지난달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부동산 거래는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11월말까지의 전체 토지 거래량도 총 18만1천44건으로 지난해 동기 22만4천117건보다 19.2%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도내 시·군별 올해 11월 부동산 거래를 보면 ▶금산군 472.4% ▶예산군 24.6% ▶공주시 19.3% ▶천안시 12.6% ▶논산시 12.2% 순으로 거래량이 증가했으며,거래량 감소는 ▶아산시 46.6% ▶서천군 26.7% ▶서산시 21.2었 ▶연기군 20.6% ▶보령시 13.1% ▶당진군 9.1% 순이었다.
충남도는 이와 같이 충남지역의 올해 11월 토지거래량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인 것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발표 등 투기방지 정책이 잇따르면서 투기심리가 소강상태라며 실소유자 중심의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대전 서남부권 및 행정중심복합도시 보상이 시작되면 대체토지 매입 등으로 거래량이 늘어날 것이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토지거래허가 심사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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