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오는 11월부터 지방세 신용카드납부제를 도입·시행한다.

지방세 신용카드납부제는 지방세의 수납매체를 다양화해 납세자의 수수료 부담을 해소하는 등 편의를 도모하고 징수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광주시는 지난 6월말까지 국내 모든 신용카드사를 대상으로 지방세 신용카드 수납 희망업체를 모집한 결과, 희망하는 3개 카드업체(광주은행 VISA카드, LG카드, 롯데카드)와 수납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단말기 등을 설치, 시험운영 중이며, 인터넷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되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신용카드 납부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일시 납부하는 납세자는 수수료 부담이 없으며, 최소 2개월부터 최장 18개월까지 납세자 이자 부담하에 가능하다.

한편 광주시는 개별주택가격을 인터넷에서도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 중에 있다.

현재 실시하고 있는 전자납부제는 전용단말기를 이용한 인터넷 카드론이나 자동이체 등 제한적으로 활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