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환 대전세관장이 지난 27일 세관 대강당에서 가족, 내·외빈,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갖고 40년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p>
이날 임 세관장은 퇴임사를 통해“즐겁고 행복한 직장분위기 조성과 보람차고 자랑스런 조직문화 만들기에 힘써주며, 무엇보다 공직자로서의 본분과 책임을 다하고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자신의 인생을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40년 공직생활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 준 가족과 선후배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임창환 세관장은 1978년 공채로 부산세관에 임용돼 관세청과 연을 맺었으며 부산국제우편세관장, 광주본부세관 운영과장, 부산세관 심사총괄과장, 한·중FTA 차이나협력관 등을 역임했다. p>
임 세관장은 관세행정 자동화의 모태인 수출입통관 무역자동화시스템 개발 뿐만 아니라 전산감사·위험관리조기 경보시스템을 개발했으며, AEO와 위험관리 등을 포함한 중장기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는 등 굵직한 업무를 책임감 있고 매끄럽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p>
특히 임 세관장은 중국인민대학에서 경제학석사, 배재대 국제통상학과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학구파이자 중국전문가이기도 하다. p> 국세공무원교육원 관세학과 전임교수, 배재대학교 무역학과 겸임교수, 중국 복단대학 상해물류연구원 초빙학자 등을 역임하며 관세행정 발전을 위한 연구활동과 후배 양성에 힘써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