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 활용하면 창업이 보인다

2023.09.25 12:00:00

국세청, 100대 생활업종 등 지역별로 사업자 수·매출 등 통계 25일부터 제공

'업종으로 보는 생활업종'…업종·매출액 선택시 해당업종 지역별 매출수준 제공

'지역으로 보는 생활업종'…지역·매출액 선택시 해당지역 유사 매출업종 제공

 

정년퇴직 이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임 모씨. 자신의 주거지인 경기도 수원시 인근에서 연 매출 2억원 규모의 호프주점을 운영할 계획이나, 어느 지역에서 창업할지 고민 중이다.

 

서울특별시 △△구에서 커피음료점을 운영 중인 문 모씨는 주변에 늘어가는 커피음료점으로 인해 매출이 줄고 있어, 연 매출 3억원을 유지할 수 있는 다른 업종으로 변경을 고민 중이다.

 

임 모씨와 문 모씨가 겪고 있는 고민 모두 국세청이 제공 중인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을 이용하면 창업은 물론 업종 변경과정에서 경쟁력을 크게 확보할 수 있다.

 

국세청이 25일부터 제공 중인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은 업종 또는 지역을 선택하고 연 매출액을 입력하면 업종별·지역별 매출 수준과 유형별 통계(사업자 수·평균사업 존속연수·성별·연령별 비율) 등을 쉽고 편리하게 한 눈에 볼 수 있다.

 

앞서 퇴직 후 호프주점을 운영할 계획인 임 모씨의 경우 국세청이 제공하는 ‘업종으로 보는 생활업종’에서 호프주점·연 매출 2억원을 입력하면, 경기도 △△시가 매출 수준과 사업자 수 등을 고려할 때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확인되는 등 창업 결정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연 매출 3억원대의 업종 변경을 고민 중인 문 모씨의 경우 ‘지역으로 보는 생활업종’을 활용하면, 서울특별시 △△구·연매출 3억원을 입력 결과 패스트푸드점이 매출 수준과 사업자 수 등을 고려할 때 가장 적합한 업종으로 확인되는 등 업종 변경시 유용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국세청이 지난 5월 최근 5년간의 100대 생활업종 데이터 분석으로 예비창업자와 취업희망자 등에게 도움이 되는 신규 통계를 공개한데 이어, 25일 100대 생활업종을 보다 쉽고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도·그래프 등으로 시각화한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 콘텐츠’를 본격 서비스한다.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 콘텐츠는 △업종으로 보는 생활업종 △지역으로 보는 생활업종 등 2가지로 구성돼 있다.

 

업종으로 보는 생활업종은 이용자가 보고 싶은 업종의 매출 수준과 유형별 통계를 지역별로 비교·분석해 볼 수 있어, 이용자가 100대 생활업종을 선택하고 연 매출액을 입력하면 지도를 통해 선택한 업종의 지역별(전국→시·도→시·군·구) 매출수준과 유형별 통계를 알 수 있다.

 

일례로, ‘커피음료점’을 선택하고 연 매출액 1억2천500만원을 입력한 후 지도를 통해 전국→서울특별시→중구 순서로 선택하면 지역별 매출 수준(서울특별시 중구 내 35% 이내)과 유형별 통계(사업자 수, 평균 사업 존속연수, 성·연령별 비율)를 볼 수 있다.

 

 

지역으로 보는 생활업종은 이용자가 보고 싶은 지역의 매출 수준과 유형별 통계를 업종별로 비교·분석해 볼 수 있는 통계로, 이용자가 지역(시·군·구 단위)을 선택하고 연 매출액을 입력하면, 업종메뉴를 통해 선택한 지역의 업종별 매출 수준과 유형별 통계를 알 수 있다.

 

일례로 ‘경기도 부천시’를 선택하고 연 매출액 3억5천000만원을 입력한 후 업종 메뉴에서 편의점을 선택하면, 업종별 매출 수준(전국 70%, 경기도 70%, 부천시 75% 이내)과 유형별 통계(사업자 수, 평균 사업 존속연수, 성·연령별 비율)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세청은 이번 ‘통계로 보는 생활업종 콘텐츠’ 제공과 함께, 제3차 국세통계를 발표하며 법인세 세액공제·감면, 접대비·기부금, 세금계산서 발금금액 등 77개의 국세통계를 공개했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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