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대륙아주, 정우정·최태영 전 부장판사 영입

2024.03.04 16:26:28

법무법인 대륙아주(대표변호사·이규철)는 4일 대법원의 ‘입’인 공보관을 지낸 정우정 전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와 가사전문법관인 최태영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2004년 의정부지법 판사로 시작해 일선 법원과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으로 20여년 동안 근무했다.

 

특히 대전·의정부지법 부장판사 시절 영장전담판사로 근무해 영장재판 실무에 해박하다. 2019~2020년 대법원 공보관으로 근무했으며, 서울북부지법에서는 의료·지식재산부 재판장으로 활동했다.

 

2020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때 ‘변호사가 의뢰인이 제출했던 항소이유서를 베껴 상고이유서로 냈다면 수임료를 되돌려줘야 한다’는 판결(2019가단5061232)을 해 화제가 됐으며, 2016년 대전지법 부장판사 시절에는 대전지방변호사회가 평가하는 ‘우수법관’에 선정됐다.

 

최 변호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부산지법에서 판사를 시작해 각급 법원에서 근무했으며, 특히 서울가정법원에서 판사와 부장판사로 7년 동안 근무한 가사전문법관이다.

 

중앙지법 부장판사 시절에는 부패사건과 지식재산, 교통사건 전문재판부에서 일했으며, 2022년 서울지방변호사회가 평가한 ‘우수법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 변호사와 최 변호사는 대륙아주에서 형사송무와 가사송무를 주로 하면서 다른 그룹과도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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