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은 가라! 게임·스토리로 쉽게 읽는 '똑똑한 세금 이야기'

2024.12.18 11:22:51

신승근 교수, 조경희 국회 조사관, 허종 전 영등포세무서장 공저

 

 

세금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깨는 반가운 책이 나왔다. ‘똑똑한 세금 이야기’(삼일인포마인)는 게임과 스토리로 세금의 기초와 원리를 쉽게 알려줘 학생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신승근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 소장, 조경희 국회도서관 일본법률 조사관, 허종 세무법인 동광 한경세무회계 대표세무사(전 영등포세무서장)가 의기투합해 펴냈다.

 

이 책을 발간한 배경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재산을 지킬 지혜를 선물해 주고 싶다”는 생각에서다. 특히 “재산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렵게 모은 재산을 잘 지키는 지혜를 가르치는 일은 우리가 학생들에게 반드시 물려줘야 할 유산”이라는 소신이다.

 

저자들은 “세금 교육은 가장 중요한 경제교육”이라고 강조한다. 모든 경제활동의 마지막은 반드시 세금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세금은 반드시 알아야 할 숙제라는 이유다. 아울러 납세자가 올바른 사고를 갖고 제대로 된 의사결정을 하지 않으면 자칫 ‘탈세’라는 함정에 빠지기 쉽다고 경계했다.

 

책은 세금의 기초, 원리, 종류, 쓰임새 등 29개 질문을 놀이와 학습을 접목해 재미있게 풀어낸다.

 

△세금은 왜 필요할까요? △우리가 내는 세금은 어디에 사용하나요? △만약에 세금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나이별 세금 계획 짜기 △세금은 누가 결정하나요? 등 학생들이 일상에서 궁금해할 질문들이 담겨 있다.

 

저자들은 특히 탈세와 절세, 공평한 세금이란 무엇일까요? 등 올바른 세금관을 심어주기 위해 고심했다.

 

또한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 상속세, 증여세, 기타 세금 등 세금의 종류를 알아보고 △세금을 내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세금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등 호기심과 궁금증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해 세금 이해도를 높이도록 돕는다.

 

허종 세무사(세무법인동광 한경세무회계)는 "국세청이나 세무사회에서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세금교육을 할 때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자들은 “국가와 사회를 한 단계 성장하게 할 수 있는 힘은 결국 국민의 정신”이라며 “세계적으로 모범이 되는 국가성장을 이루고, 이를 뒷받침하는 행정 시스템을 갖춰도 결국 국민과 함께 우리 사회 시스템을 성숙하게 만들어가지 않으면 뿌리 깊은 발전을 이룰 수 없다. 이번에 발간하는 ‘똑똑한 세금 이야기’가 우리 사회를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책과 함께 경제 지식도 쌓고, 세금의 필요성을 깨닫는 유쾌한 여정을 떠나 보자!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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