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EO진흥협회, 6개월간 진행된 라오스 AEO 프로젝트 완수
김창영 협회 이사 "K-AEO 수출사업 지속적으로 확대"
우리나라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인증제도(K-AEO)가 라오스에 성공적으로 수출됐다.
(사)한국AEO진흥협회는 라오스 관세청, 정부기관(산업통상부, 국토물류부) 등과 협력해 약 6개월간 진행된 K-AEO 수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은행(World Bank)의 후원을 받아 라오스 관세청이 주관했으며, 우리나라 AEO 제도를 외국 정부 기관에 수출한 첫 번째 사례로 2024년 6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다.
한국AEO진흥협회는 지난 5월12일 계약 체결 이후 총 5차례 라오스를 방문해 △라오스 AEO 고시 및 가이드라인 갭 분석(Gap Analysis) △심사기법 교육 및 사례 연구 △현장 심사 모의 실습 △라오스 MRA 맞춤 전략 수립 △라오스 AEO 로드맵 설계 △글로벌 AEO 트렌드 교육 등을 진행하는 등 AEO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협회는 또한 라오스 관세청과 AEO 제도 확산 및 내재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자가진단시스템 개발 △AEO 운영 및 인증 시스템(모듈) 개발 등과 관련된 전문성을 전수할 예정이다.
Phoukhaokham Vannavongxay 라오스 관세청장은 개발사업 완수보고회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K-AEO 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며 “라오스 AEO 제도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창영 한국AEO진흥협회 상임이사 또한 “AEO 도입 초기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의 선진 AEO 시스템을 전수하는 K-AEO 수출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국제 협력을 통해 한국의 선진 관세 행정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