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세무서 133곳 중 74곳에 새로운 세무서장이 1월6일자로 부임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여성 관리자 확대를 위해 성과와 능력이 검증된 여성 인력을 일선세무서장에 확대 배치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종전까지 11명이던 여성세무서장은 이번 인사 이후 13명으로 늘었다. 그렇지만 아직 여성세무서장은 전체의 10%에 불과하다. 2만여명의 국세청 현원으로 따지면 여성은 무려 46.8%에 달한다.
13명의 여성세무서장 면면을 보면, 연령대로는 40세부터 58세까지 분포하고 있으며 출신지역별로는 호남 5명, 영남 4명, 서울 3명, 강원 1명이다.
임용구분으로는 행시 출신이 6명으로 가장 많고, 7급공채 3명, 8급 특채 및 경채 2명, 9급공채 2명이다.
개청 36년만인 지난 2002년 국세청 최초의 여성세무서장(당시 제연희 김천세무서장)이 탄생한 이래, 2012년 ‘선호도 1위’ 강남세무서장에 여성이(당시 안옥자 서장) 처음 임명됐다.
또한 2013년에는 서울시내에서만 4명의 여성세무서장이 탄생했으며, 3년 전엔 ‘국세청의 중수부’로 일컫는 서울청 조사4국 과장에 최초로 여성이(당시 이주연 조사4국 조사1과장) 임명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에는 전지현 정보화기획담당관(현재 납세자보호관 직무대리)이 최초의 ‘행시 부이사관’ 역사를 쓰는 등 여성 관리자들의 활약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한편 지난 6일자 과장급 전보인사에서는 본청 여성 과장도 11명에서 12명으로 1명 더 늘었다.
□전국 여성세무서장 현황(2025년 1월 기준)
직위 |
성명 |
출생연도 |
출생지 |
대학 |
임용구분 |
종로세무서장 |
이승신 |
1967년 |
서울 |
상명대 |
8급 경채 |
경기광주세무서장 |
박옥임 |
1968년 |
광주 |
전남대 |
9급공채 |
영월세무서장 |
방선아 |
1971년 |
강원 |
성균관대 |
7급공채 |
홍천세무서장 |
안수아 |
1985년 |
서울 |
중앙대 |
행시55회 |
동고양세무서장 |
이 슬 |
1985년 |
서울 |
서울대 |
행시52회 |
의정부세무서장 |
최미숙 |
1973년 |
경북 |
이화여대 |
7급공채 |
논산세무서장 |
민 강 |
1985년 |
광주 |
연세대 |
행시54회 |
대전세무서장 |
임영미 |
1983년 |
부산 |
카이스트 |
행시51회 |
세종세무서장 |
고승현 |
1980년 |
전북 |
이화여대 |
행시50회 |
북전주세무서장 |
최은경 |
1975년 |
광주 |
세무대 |
세대14기 |
해남세무서장 |
박현주 |
1971년 |
전남 |
목포대 |
7급공채 |
북대구세무서장 |
이미애 |
1967년 |
경북 |
대구대 |
9급공채 |
수성세무서장 |
최재현 |
1983년 |
대구 |
연세대 |
행시52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