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署 납세자 편의위해 청내 세무대리인 명단부착

1999.07.29 00:00:00

“관내 세무사입니다 믿고 상담하세요”

  수원세무서(서장·고영헌(高永憲))가 `세적관리책임제' 및 `지역담당제' 폐지이후 세무서 1층 로비와 4층 복도 벽에 관내 세무대리인 명단을 각각 게시해 내방납세자들과 관내 세무사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수원세무서가 세무대리인 명단을 게시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5월 종합소득세 신고시기부터.

세적관리 및 지역담당제 폐지, 자율신고 확대 및 우편신고 권장 등의 취지에 발맞추면서도 납세자들과의 개별접촉을 억제하고 내방납세자들의 세무처리상 문제들을 관내세무사들과 손쉽게 상의토록 한다는 취지에서다.

게시된 세무대리인 명단은 관내 세무사협의회와 사전협의를 거쳐 만들어진 것으로 관할지역내에서 세무대리업무를 하고있는 모든 세무대리인들의 이름과 주소, 연락처 등이 망라돼 있다.

따라서 신고차 방문한 납세자들이 세무처리과정상의 문제점이나 궁금사항이 있을 경우 원하는 세무대리인을 찾아 전화를 걸거나 직접 찾아가 해결할 수 있게 돼 있다.

수원세무서 이민수 개인신고 2과장은 “과거에는 각 지역별 담당자가 있어 내방납세자들의 세무애로사항 등을 직접 처리해 줬으나 지역담당제가 폐지되고 자율신고로 전환되면서 일체의 개별접촉이 금지되고 있다”며 “따라서 세무서를 방문한 납세자들이 세무처리과정상 애로가 발생될 경우 손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세무대리인 명단을 게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과거에는 세무대리인의 조력이 필요한 납세자가 있을 경우 아는 세무사나 세무서 주변의 세무사 사무실로 안내해 줬다”며 “그러나 명단을 게시한 뒤에는 납세자가 원하는 세무대리인을 스스로 골라 처리할 수 있게 돼 내방납세나 관내 세무사 모두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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