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署, `체납정리 우수관서' 탈바꿈

1999.07.19 00:00:00

휴일없는 직원희생 상반기 경인청 4위

안산세무서(서장·채상길(蔡相吉))가 `체납세정리업무 부진관서'로서의 불명예를 벗고 지난 상반기 체납정리 성적 상위그룹 관서로 도약했다.

안산세무서의 지난해 상·하반기 체납세 정리업무성적은 각각 경인청 9위와 10위. 올들어 추진한 월별정리실적도 평균 11∼12위로 부진을 면치 못했었다.

그러나 지난달 체납세액 특별정리기간에 안산署 직원들은 상반기 종합성적 4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소득·재산·법인·부가세 등 부진분야로는 단 1개과도 해당되지 않아 `1등보다도 기쁜 4등'이라는 것이 세무서 관계자의 자랑섞인 自評이다.

안산署의 지난 상반기 총체납액은 약 8백80억여원으로 이 가운데 5백35억여원의 체납액을 정리해 60.3%의 정리비율을 기록했다. 건수대비 정리비율도 71.5%에 달했으며 지난해 상반기 14.4%였던 현금징수비율도 지난 상반기에는 20.1%로 증가했다.

안산署의 이러한 성적 뒤에는 소속직원들의 밤낮없는 숨은 노력들이 스며들어 있다. 체납세 특별정리기간이었던 지난달 세무서 직원들의 평균 퇴근시간은 밤 10시.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 비상근무체계로 들어가 앞당겨진 무더위를 정면으로 돌파해 나갔다.

“직원들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여러가지 어려움속에서도 묵묵히 일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반전된 성적'이기에 얻은 보람도 컸습니다.”
채상길(蔡相吉) 서장이 쑥스러워하며 전하는 소감이다.

세수여건 호전에다 직원들의 땀이 어우러져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蔡 서장의 부언이다.




박정규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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