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행정이 납세자위주로 추진될 수 있도록 正道稅政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이를위해 공정한 인사관행 정착, 계층간 세부담불공평성 해소, 경영애로 기업과 영세민 등 저소득층에 대한 세정강화 등 주요 현안이 잘 실현되도록 청장을 보좌하는데 힘쓸 생각입니다.”

지난 8일 차장취임에 앞서 대구청장 이임 기자간담회를 가진 黃秀雄 대구청장은 자신의 차장발탁 배경에 대해 “인사를 통해 국민화합을 이룩하려는 정부의 배려때문 아니겠느냐”는 견해를 보였다.

黃 청장은 또 “앞으로도 대구·경북지역의 경제환경 특성을 감안,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섬유관련 기업이나 유망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가능한한 세무간섭을 배제하는 등 세정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대구청장 재임시 지난해 연말과 지난 1/4분기 심사분석평가에서 대구청이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조직장악력, 청렴성을 겸비했다는 평을 듣는  黃秀雄 청장은 '73년 행시 14회에 합격한 이래 서울청 조사1국장 등 요직을 두루거친 정통 세무관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