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장 `집안단속' 나섰다

1999.11.04 00:00:00

관리자급 보고통해 업무능력·개선의지확인

○…김성호(金成豪)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지난 1일부터 산하관서인 중부· 서대문세무서 등 23개 일선세무서 순시에 나섰다.

이번 金 청장의 산하관서 순시는 지난 9월1일자로 기능별조직으로 전환된데 따른 일선세무서 실무관리자들의 업무관리 능력 및 개선의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순시는 2회에 걸쳐 실시되며, 1차는 1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서울지역의 11개 주요세무서를 방문한다.

순시 첫날인 1일에는 중부·서대문세무서를, 둘째날인 3일에는 도봉·성북·동대문·용산세무서를 차례로 순시한데 이어 셋째날인 5일에는 반포·서초·역삼·삼성세무서를 둘러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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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金成豪)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순시에서 관리자역할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직무점검을 실시했다.

金 청장의 이번 순시의 특징은  서장의 보고가 생략되고 납세지원·세원관리·징세·조사과 과장 등 일선의 실무관리자들로부터 기능별조직 특성에 맞는 업무관리 및 개선사례 등을 직접 보고받고있다.
각 세무서의 업무현황 및 실적 등은 이미 꿰뚫고 있는 만큼 국세청이 제2의 개청을 선언, 조직을 기능별로 전환한 후 실무과장들이 얼마만큼 창의적인 의지를 가지고 업무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경주해 왔으며 또 의지가 충만한지를 직접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金 청장은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부터도 그동안의 납세자 권익보호실적 및 주요사례에 대해서도 보고받고 있다.

金 청장이 순시에서 일선세무서의 기능이 세목별에서 기능별로 전환되고 지역담당제가 폐지되는 등 실질적으로 관리자들의 역할이 중요해진 만큼 각 관리자들이 서로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해 중심적인 위치에서 업무를 집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나머지 12개 세무서에 대한 2차 순시는 지난달 부가세예정신고업무 점검차 일부세무서를 순시한 점을 감안, 1차순시가 마무리된 후 조만간 계획을 마련,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주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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