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세청(청장·김성호(金成豪))은 지역담당제의 폐지, 납세자보호담당관제의 신설 등 국세행정이 크게 달라지고 있음에도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기에는 아직도 미흡하다고 판단, 국세행정개혁 및 정도세정의 방향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청은 이에따라 청장을 비롯한 각 국장 및 관서장들을 주축으로 내년 6월까지 월 1회이상 관내 여론형성층을 대상으로 `국세청이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등 구체적인 국세행정개혁 성과에 대한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따라 김성호(金成豪)청장은 지난 18일 한국소비자연맹 주관하에 소비자대학생 1백여명을 대상으로 `국민들의 납세의식을 높이기 위한 조세행정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각 일선세무서도 관내의 지역신문 세정전문지 케이블TV 및 유선방송 등에 월 1회이상 세정개혁 추진성과를 홍보하는 한편 월 1회이상 관내 납세자단체 등을 통한 간담회를 개최, 정도세정의 추진방향 및 성과를 홍보하는데 주력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서울청은 매월 1회 실시하는 `납세서비스의 날'에는 신규등록사업자에 대한 세금교실 운영, 자매결연학교에 출강하는 것은 물론 관내 학생들의 세무서 견학과 함께 관내 세정협의회 등 세무협력단체와 협의해 세무사 등을 초빙하는 방법으로 전문적인 세무상담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이같이 서울청이 세정개혁에 대한 홍보활동에 주력키로 한 것은 국세청이 제2의 개청을 선언하는 등 일련의 세정개혁으로 국민들의 국세청에 대한 의식이 크게 달라지고 있으나, 여전히 일부 여론선도층에서는 국세행정개혁의 구체적 내용을 정확히 모르는 사례가 많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