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일터 문제없겠죠'

1999.11.29 00:00:00

채상길(蔡相吉) 안산서장 직원사기진작방안 제시

낮은보수⇒수당현실화
인사불만⇒연고지배치
성취감저하⇒감찰자제
업무부담⇒일용직활용


과다한 업무량, 박봉의 급여체계 등으로 떨어진 직원 사기진작을 위해 본·지방청장 및 간부들이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가운데 한 관서장이 신바람나는 근무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채상길(蔡相吉) 안산서장.
蔡 서장은 직원 사기가 떨어지는 원인을 경제적, 조직관리 측면에서 분석하여 정부차원, 본청 및 지방청, 일선관서 차원에서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蔡 서장은 직원의 사기가 저하되는 경제적 요인으로 ▲최저생계비에 미달되는 낮은 보수 ▲출장비·숙직비 등 비현실화 및 각종 수당 차별지급 등이라고 설명했다. 조직관리측면에서는 ▲우수직원 조직기여를 위한 각종 유인책 미흡 ▲순환보직 인사제의 불안정한 시행 및 원거리 근무 발령 ▲단순·반복적인 업무수행으로 능률 및 성취감 저하 ▲일부부서의 과다한 업무량 및 열등부서 근무에 대한 자괴감 심화 등으로 분석했다.
이밖에▲직원 상호간 동호회의 모임 등 교류기회 부족 ▲지나친 친절 강조 ▲실질적으로 변화된 국세청 내부사정에 대해 외부인들의 부정적 시각이 여전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채상길(蔡相吉) 서장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공무원 보수의 인상 및 각종 수당 현실화 ▲연금기금의 안정화 및 각종 복지대책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또 본청에서는 ▲국세공무원법 제정 유보에 따른 보완책으로 각종 수당 현실화 ▲순환보직 인사제도 정례화로 예측가능성 실현 ▲우수직원의 조직기여를 위한 과감한 유인책 마련 ▲직장협의회 등의 활성화로 하위직 의견 수렴 등이 요구된다고 제안했다.
지방청은 ▲연고지 근무 우선제의 정착을 위해 원거리 출퇴근 등 불만 해소 ▲과도한 감찰활동 자제로 직원들의 자긍심 회복 ▲고지서 발송 등 단순업무 일용직 활용 ▲휴가철에 단체로 이용할 콘도미니엄 임대 등 복지향상 대책마련 ▲PC 등 일선 노후장비 교체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일선은 ▲관리자 근무태도의 획기적 전환(조직관리형→동고동락형) ▲하위직 고충 및 애로사항 수시 청취, 해결 ▲여직원 및 기능직 등에 대한 세심한 배려(여직원 부과·조사업무 배치) 등이 개선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종상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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