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관리 업그레이드

1999.12.09 00:00:00

일선 업무량감축·행정력 낭비 일소</p> 서울청, `체납복명시스템'개발 보급

○…국세청의 징세업무 즉, 체납정리 직원들의 체납복명시스템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업무량 감축 및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국세청(청장·김성호(金成豪))은 지난 2일 오전 전산관리과와 징세과가 합동으로 개발한 `체납복명전산시스템'(TTS/99S)에 대한 시연회를 갖고 조만간 이를 일선에 보급,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TTS'는 Thanks Taxpayer System의 약자이며 `99'는 제작연도인 1999년 또는 100%를 지향하겠다는 뜻, `S'는 서울청을 의미하고 있다.

서울청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TIS상의 수납정리 작업이 이루어진 이후 발생되는 체납자료를 받아 그 이후부터 체납정리과정의 진행상황 즉 담당자별·서별 정리전망 및 실적, 담당자 조치상황, 관리자 지시사항 등을 컴퓨터에 의해 복명, 조회, 지시토록 함으로써 체납관리가 가능하도록 한 것.

이에따라 이 시스템이 본격 가동될 경우 관리자(서장 과장 주무)별 복명점검횟수나 체납자별 지시횟수 및 내용과 담당자의 경우 정리실적외에 체납별 조치내용을 포함해 통계사항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체납정리에 대한 진행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각 직원 및 관리자들의 체납관리 열의에 대한 진단도 가능해 한 차원 높은 체납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체납복명의 경우 담당자별로 정리전망, 체납자 개개인별 정리내역 및 조치사항을 체납자관리카드에 1회 입력만 하면 다른 조치없이 복명서 순위표 집계표 등이 자동으로 즉시 작성, 조회되도록 해 지방청에서도 세무서에서 전송된 복명서 등을 취합하여 집계표, 서별, 개인별 순위표 등이 자동으로 생성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이 시스템은 체납관련 의사전달 과정을 쌍방 통행식으로 개선함으로써 세무서와 지방청간의 신뢰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청이 이 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지금까지 세무서에서 체납복명시 관리자가 체납담당자와 직접 대면해 많은 양을 점검해야 함에 따라 고액건을 제외하고는 점검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다는 데서 시작됐다.

또 지방청의 경우도 세무서 관리자 및 담당자의 서내 체납에 대한 조치상황 및 정리진행과정 확인이 불가능해 부진관서 관리자로 하여금 정리대책을 작성, 지참 보고토록 하는 등 체납지휘에 원천적인 한계가 노정되고 있었다는 점도 작용했다.

특히 체납실적 복명서 작성 및 복명대기시간 등으로 많은 시간을 허비했고, 고액체납을 제외한 소액체납의 경우 관리가 되지 않아 관리자가 진행과정을 파악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담당자 변경시 인수·인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해당 정리업무를 처음부터 새로 시작해야 하는 등 행정력 낭비가 많았다.

/image0/

체납복명전산시스템 시연회 장면.



서주영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