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지방국세청이 조사국 직원들의 교육을 위해 발간한 `조사분야 직무교육 교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책은 지난 8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서울청 조사국 직원들의 국제거래에 대한 교육교재로 국제거래·금융 외환 파생금융상품 전자상거래 기업합병 주식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同책자는 각 분야의 저명한 실무 전문가들이 집필해 교육을 받고 있는 직원들로부터 내용이알차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주요 내용은 ▲세무조사와 관련된 법률문제(최선집 변호사) ▲파생금융상품에 대한 과세문제(윤용문 공인회계사) ▲국제금융시장의 구조 및 특징(강창훈 외환은행 유가증권과장) ▲최근 외화자금 동향 및 특징(조문기 한국은행 외환운영팀장) ▲금리결정·금리전망 및 기업의 자금조달(정유신 대우증권 채권영업부장) ▲국제거래 조사실무(김영근 조사2국 4과장) ▲전자상거래 세원관리 방안(최현민 법인납세과 국제조세담당) 등 한가지라도 빼 놓을 수 없는 내용들로 조사직원들의 실무지침서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10일 교육받은 한 직원은 “외환 파생금융상품 등 국제거래가 활발한 시점에서 발간된이 교재로 교육을 받게 된 것은시의적절하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同책자가 이처럼 직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자 최근 서울청은 이 책자를 각 일선 세무서와 他 지방청에도 배부, 직원들의 교재로 활용토록 했다.
김문환(金文煥) 서울청 조사1국 조사1과장은 “2001년부터 자본자유화가 전면적으로 시행되면 대부분의 상거래가 외국환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며, 특히 인터넷 경제시대에 국부를 지키고 탈루소득을 색출해 내는 길은 오직 조사국 직원들의 능력과 의지에 달려있다”고 강조, 이번 교육과 교재의 발간에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