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청장·봉태열)이 체납액 정리업무 집행시 반드시 알아야 할 규정과 절차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세 체납정리 실무' 책자를 첫 발간했다.

이 책자는 징세업무와 관련해 신규직원이나 징세분야 무경력자 등이 체납정리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규정과 절차 등을 정확히 알지 못해 납세자의 재산권을 부당히 침해하거나 조세가 일실되지 않도록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서다.

특히 실무자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론보다는 실무위주로 압류절차 등 각종 업무흐름도를 포함시켜 체계화함으로써 시각적인 효과는 물론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정태언(鄭泰彦) 납세지원국장은 “체납정리업무와 관련된 내용만을 정리해 놓은 지침서가 없어 신규직원들이 업무를 집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체납정리 실무서를 집필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병남(崔炳南) 징세과장은 “체납정리는 적법·공정하면서도 정확하게 집행돼야 하며 사소한 과오로 인해 조세를 일실하거나 납세자의 재산권을 침해해서는 안되는 만큼 반드시 알아야 할 각종 규정과 절차 등을 실무위주로 이해하기 쉽고 알차게 꾸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