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국세청장 취임식 - 최병철 부산청장

2000.08.28 00:00:00

“봉사의 각오로 혼신다할 것”


부산지방국세청은 지난 21일 오후 4시 5층 대회의실에서 제41대 최병철(崔炳哲) 청장 취임식을 가졌다.

최병철 신임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68년 9급 세무공무원으로 출발하여 오늘의 영광스러운 부산지방국세청장으로 취임하게 되었으나 솔직한 심정은 보람과 기쁨보다는 걱정과 무거운 책임감이 앞선다”고 밝혔다.

崔 청장은 또 “앞으로 전체 직원과 함께 이 고장의 세정발전과 정도세정의 정착을 위해 공직에서의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를 위해 전직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崔 청장은 업무와 관련, 음성·불로소득에 대한 세원관리로 불균형부담의 시정과 조세정의 실현,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납기연장 징수유예 등의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치는 한편, 위화감을 조성하며 국가의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탈루소득으로 호화·사치생활을 하는 자와 기업자금을 변칙적으로 유출하는 자, 세금없는 부의 세습자 등에 대해 강력히 조사해 엄정하게 처리할 것과 공평과세를 통한 조세정의를 확립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제주지역의 경제가 아직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기업들의 자금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선진화된 세정지원을 펼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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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국세청 제41대 최병철 청장이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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