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지키기' 시민단체와 함께

2000.10.09 00:00:00

광주廳, 신용카드 활성화운동 전개


광주지방국세청(청장·최리식(崔利植)이 시민단체와 연계해 신용카드가맹점 확대 및 사용 활성화를 위해 `소비자의 세금지키기 운동'을 전개한다.

지난주 광주지방국세청은 이 운동을 통해 신용카드가맹점 확대로 인한 소비자의 편의증진, 신용카드사용 활성화로 자영사업자의 과세표준 양성화 도모, 신용사회정착 및 근거과세 기반조성, 부정·부패 및 탈세추방으로 조세정의 실현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 1월 신용카드영수증복권제 실시 등 지속적인 신용카드사용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아직도 가맹점 가입을 기피하거나 고객의 신용카드 사용에 대해 거부하는 등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보고 행정적인 지도노력을 계속하면서 `신용카드 활성화 운동'을 시민단체와 연계해 소비자들의 세금지키기 운동으로 확산시키기로 한 것이다.

특히 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사업자들의 신용카드가맹점 자진가입 및 신용카드영수증 성실발행을 중점 지도하기로 했다.

현재 광주·전남지역의 소비자 대상 사업자 12만6천8백39명 가운데 3만8천9백70명이 가입하고 8만7천8백69명이 미가입 상태이다.

광주지방국세청은 이를 위해 시민단체에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각종 홍보물을 제작해 이들 단체에 제공하는 한편, 시민단체 회원에 대한 자체 조세교육 실시시 강사지원 등의 협조를 하기로 했다.

또 시민단체에서는 신용카드영수증 발행 기피업소에 대한 감시활동 및 신용카드 가맹유도와 사용활성화 홍보 및 고발을 하기로 하고, 시민단체가 고발한 자는 즉시 세무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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