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지역구를 대표해 뽑힌 선량 정동채 국회의원(민주당)이 지난 8일 서광주세무서(서장·김 령)의 1일 명예납세자보호담당관을 체험했다.

서구 지역민인 아동복 판매사업자 고某씨를 만나 그의 고충을 하나하나 경청했다.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날만은 달랐다. 1일 명예국세공무원이자 납세자를 변호해 주어야 하는 담당관 자격이 부여됐기 때문이다. 단순한 민원과는 다른 재산권을 다루는 세금문제였다.

“영세한 사업자인데다 장사도 안 되는 실정을 소상히 들었지요. 담당공무원의 코치를 받아 영세사업자의 지원책을 찾아냈습니다. 납세자로부터 감사하다는 말을 들었을 땐 정말 내 일처럼 기쁘더군요.”

정 의원은 이날 감동세정을 몸소 체험했다고 한다. 특히 그동안 각인됐었던 세무공무원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달라지고 세무서에도 납세자 편을 드는 세무공무원이 있다는 걸 알게된 것 또한 소중한 체험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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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채 의원이 납세자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서류를 꼼꼼히 살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