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요하고 끈질기게 추적

2001.04.16 00:00:00

광주廳 세무조사 우수적출사례 발표


광주지방국세청(청장·최이식(崔利植)은 최근 새로운 탈세유형에 대한 조사기법의 전파와 조사국 종사직원의 자질 향상을 위해 세무조사 우수 적출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광주廳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발표회는 지방청 조사 1·2국 종사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 17개의 주제를 각 조사팀별로 세법전이나 실무책자에 구체화되지 않은 내용을 중심으로 체험담 및 업종별 특성에 대해 현장감있게 발표했다.

종사직원들이 발표한 내용 중에는 산부인과 특별조사 착수전에 여성 조사관이 병원에 환자로 입원·진료접수 대기자 등 조사업체의 업무 전반에 대해 파악하여 조사에 반영,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체험담과 유흥음식점에서 비밀장소에 은닉해 매출전표를 교부한 사실을 적발하는 과정에서 검찰과 공조수사를 병행했음에도 당시 조사업체 종업원과 심한 몸싸움을 벌이며 끝까지 추적해 조세범칙조사를 성공리에 마쳤다는 경험담 등이 있었다.

양홍선 조사1국장은 강평에서 조사분야 종사직원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자세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하는 납세자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적출된 사안에 대해서는 친절하게 설명하여 이해를 돕고, 성실납세를 지도할 의무가 있다”고 말하고 “불법적이고 음성적인 사업을 일삼으면서 탈세를 자행하고 있는 납세자에 대해서는 집요하고 끈질기게 추적하여 관련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국세공무원의 근성을 보여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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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국세청은 최근 다양한 탈세유형을 적발하고 조사공무원의 자질향상을 위해 세무조사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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