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지역 각급 기관장들 대대적 가두캠페인
해남지역 기관장들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세무당국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용카드 사용 생활화' 캠페인에 발벗고 나서 관내 사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5일 해남상가 밀집지역에서 해남군수 경찰서장 농협지부장 세무서장 소방서장 등 각급 기관장 및 간부직원들이 `신용카드 사용을 생활화 합시다'라는 어깨띠를 착용하고 `신용카드 사용은 내가 낸 세금을 지키는 일'이라는 내용을 담은 홍보전단을 배부하며 대대적인 가두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기관장 가두 캠페인은 이봉열 해남세무서장이 기관장 정기모임에서 관광지인 해남지역에서 관광객들이 음식·숙박·주유 등 신용카드 결제를 요구하고 있지만 가맹업소가 적어 현금결제를 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는 내용을 설명하자 기관장들이 신용카드 사용 및 가맹권장에 발벗고 나선 것.
특히 해남지역 기관장들은 지역 경기침체로 재정수입 확보 및 지역경기 활성화 방안에 고심하고 있는 시점에서 관광객들의 불편이 많다는 이 서장의 설명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며 각급 기관의 직원들은 물론, 지역민들의 신용카드 사용 권장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이러한 가두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 것이다.
오관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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