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세무서(geumcheon@nts.go.kr, 서장·김연중)가 대중교통이용 사각지대에 위치해 있어 납세자들의 불편이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금천署는 예전 관악세무서와 통합돼 관악세무서 자리에 관악별관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금천署는 지하철 2호선 구로공단역에서 내려 걸어서 가기에는 멀고 버스를 타면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하는데 버스에서 내려서도 한참을 걸어야 도착할 수 있다.
납세지원과 김금민 관리팀장은 “납세자들이 방문하기에 교통이 불편하다”며 “이러한 교통불편으로 인한 불만이 쌓여 조그마한 직원들의 불친절에도 납세자의 불만은 증폭되는 것 같다”며 고충을 호소했다. 또 김 팀장은 “납세자뿐만 아니라 매일 출근하는 직원들의 불편함도 마찬가지”라고 토로했다.
또 금천署 관계자는 “청사가 협소해 관악별관에 조사1·2과와 납세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로 인한 중복된 관리의 문제점이 있다”며 “금천署와 관악별관사이에 청사가 자리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천署 관내 납세자는 “금천署에서 관악별관으로 가려면 버스로 직접 갈 수 없어서 승용차를 이용하거나 택시를 타야 할 실정”이라며 불편함을 제기했다.
장희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