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중심 신뢰받는 稅政으로”

2001.10.18 00:00:00

李在滿 대전청장·柳鶴根 광주청장 취임식


대전지방국세청은 지난 15일 대강당에서 이재만 대전지방국세청장 취임식을 가졌다.〈사진

이재만 대전청장은 취임사에서 “지금의 세정여건은 수출과 설비투자의 부진,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경제활동의 위축 등 매우 좋지 않다”고 말하고 세수확보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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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청장은 “세정개혁이 많은 성과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지만 소득종류·계층·지역간의 세부담 불공평이 상존하고 있는 등 납세자 세원관리기능은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과학적이며 치밀한 세원관리 대책을 지시했다.

또 세무관서가 몰라보게 달라져 있는 등 납세서비스가 향상되었다고 하지만 많은 납세자들은 이를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고 납세자가 원하는 것을 찾아서 도와주고 자기집처럼 편안하고 다시 찾고 싶은 세무관서가 되도록 고객만족 납세서비스 전개를 당부했다.

특히 이 청장은 1백억원을 추징 조치하는 것보다 10억원의 부당과세를 막는 것이 더 바람직한 국민에 대한 봉사라고 생각하고 과세의 적법성 제고에 더한층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떨쳐버려 상하·동료직원간에 마음을 열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분위기 조성을 당부했다.

한편 신임 유학근 광주지방국세청장〈사진〉도 지난 15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제32대 광주지방국세청장으로 취임한 유 청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공평과세를 통한 조세정의 구현에 역점을 두고 전자세정체제 구축 및 납세자 중심의 세정으로 신뢰받는 세정구현, 세수의 안정적 확보 등 주요역점사업을 제시했다.

유 청장은 창업 및 벤처기업과 생산적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을 통해 세정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점을 감안해 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세정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로소득 및 음성·탈루를 일삼으며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사업자나 국민간의 위화감을 조성하는 납세자에 대해서는 조사인력을 총 동원해 조세정의 및 공평과세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업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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