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세무서(haenam@nts.go.kr, 서장·이봉열, 사진)가 2001년 상반기 업무심사분석에서 전국 2급지 세무관서 중 A급 우수관서로 평가됐다.

해남署는 광주권의 원거리에 위치한 오지세무서로 왕래가 불편해 직원들의 선호도가 낮고 타 세무관서에 비해 인적구성이 열악해 업무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부임한 이봉열 서장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한 결과 지난 상반기 업무심사 분석결과 좋은 성적을 나타냈다.

해남署가 땅끝에 위치한 2급지 세무서로 '99.9.1 제2의 개청과 함께 관할구역이 장흥·강진군까지 편입되어 5개군을 관할하면서 부족한 인력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나타낸 것은 이봉열 서장을 정점으로 급변하는 세정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직원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업무분야별로 체계적인 자체교육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또한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테니스 등산 등 동호인 모임을 활성화하고 관내에서 개최하는 각종 대회에 출전, 유관기관과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봉열 서장이 유관기관장 모임에 적극 참여해 세정개혁 추진과정을 설명하고, 신용카드사용 권장 캠페인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업무추진이 좋은 성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된다.

해남署의 업무추진 성과를 보면 ▶납세서비스분야에서 홍보실적 및 납세자 고충처리, 납세자만족도, 체납액정리 실적 등이 광주청 1위 ▶세원관리분야에서 즉시처리 과세처리와 부실 세금계산서 추적조회, 신용카드 가맹점 권장, 재산세 과세처리 실적이 광주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조사분야에서 재산세 조사 성과, 음성·탈루소득자 조사, 자체탈세 및 세원정보 실적 등이 2위를 기록한 한편 ▶가감점분야에서도 조직기여 및 공헌도, 범칙처리 실적 및 감찰에서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

이봉열 서장은 “이번 심사분석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관내 납세자를 대상으로 부족한 인력에도 불구하고 전 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일사불란하게 업무를 추진해준 결과”라며 “모든 공로를 직원에게 돌린다”고 말하고 “관리자로서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특단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 직원 자기계발로 사명감을 가지고 국가의 재정역군으로 종사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자신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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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세무서 청사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