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 중심의 편안함 갖춰야”

2001.11.12 00:00:00

류학근 광주청장 일선 초도순시서 강조


류학근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최근 부임후 첫 관내 일선 세무서를 순시,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현안업무를 지시했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류 청장의 이번 순시는 정읍·북광주·광주세무서를 시작으로 나주·해남·순천·여수를 거쳐 서광주·목포·남원·전주·군산·익산세무서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순시에서 류 청장은 일선 세무서별로 세원 및 세적관리를 철저히 하고 납세자 중심의 편안한 세무서가 될 수 있도록 내방납세자를 대할 때는 형제처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을 실천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모든 업무는 관리자를 중심으로 사전에 계획을 세워 체계적이고 치밀하게 추진할 것을 강조하며, 특히 관리자는 종사직원에게 업무방향을 제시한 후 지시한 사항이나 세부 진행사항을 반드시 확인하는 등 연말 업무마무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류 청장은 이와 함께 “부가가치세 환급에 있어 부당한 환급행위는 국고금을 횡령하는 것과 같으므로 철저한 관리로 부당환급을 근절하고, 정상적인 환급자에 대해서는 괴로움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조직의 단합과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대해 언급하고 “직원들의 복지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재 우리가 일하는 만큼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경로로 노력하고 있다”며 공직자로서 몸가짐을 바르게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수준높은 납세서비스 제공 및 음성·탈루소득 등에 대한 엄정한 업무추진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자질이 향상돼야 하는 만큼 교육원 및 직장교육을 강화하고 무엇보다 본인 스스로 연구하는 자세로 실력을 배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류 청장의 북광주署 순시에서 박요주 서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세정 구현을 위해 납세자의 고충해소와 적극적인 권익보호 및 민원을 안내부터 처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등 완벽한 납세서비스로 신뢰받는 세무행정과 친절한 공무원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수출애로나 거래처 부도 등으로 인한 경영애로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에 대한 신속한 환급 납기연장 징수유예 세무조사유예 등 세정지원을 강화하고 부당환급자와 음성·탈루소득자에 대한 과세 강화 및 반사회적인 탈세행위자에 대해서는 고발 등 엄정한 세무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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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광주세무서를 순시한 류학근 광주지방국세청장〈사진 오른쪽〉이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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