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署 전직원 온정모아 투병동료에 성금 전달
나주세무서는 지난 14일 간경화로 1년이상 휴직후 치료에 전념했으나 최근 병세가 악화돼 사직한 세원관리 김영모씨(39세)에게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1백43만원을 전달했다.
김영모씨는 지난해 11월28일 간경화로 휴직후 치유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회복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라 업무에 복귀하지 못해 쾌유를 바라던 직원의 간절한 소망에도 불구하고 사직을 하게 되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정석환 납세지원과장과 관리팀 최봉섭 조사관이 사직원을 받은 뒤 직접 병문안을 한 결과 그동안 부인이 치료비와 어린 두 자녀의 양육비를 위해 힘들게 직장에 다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소식을 들은 나주署 직원들은 조그만 정성을 모아 투병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비록 작은 액수지만 따뜻한 동료애를 전달하게 된 것.
또한 나주署 직원들은 지난 추석절에도 위문금을 전달, 용기를 주고 있어 추운 겨울 세정가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오관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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