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세정에 참깨 선물받아

2001.12.03 00:00:00

마산署, 친절환경 조성 / 감사편지·전화 쇄도


마산세무서(masan@nts.go.kr, 서장·이성호)는 요즘 바쁘다.

납세자들로부터 불평·불만을 받지 않고 공평친절한 세무서를 만들기 위해 전직원과 함께 합심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성호 서장은 납세자를 세정의 동반자로 생각하는 `열린세정'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방하는 납세자들을 부모형제로 여기며 공직자로서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지난 3월7일 80세 고령의 납세자가 8년이상 자경한 농지를 양도하고 가정사정으로 공부상 주소지를 대구로 옮김에 따라 부과된 양도소득세 3백42만9천2백50원을 인근 주민과 기타 관계서류를 찾아 자경한 사실을 확인하고 결정을 취소했다. 이후 몇 개월이 흐른 지난달 13일 납세자는 세무서를 방문해 담당직원에게 추수한 참깨를 직접 선물하고, 이후 감사하다는 편지와 함께 손수 수놓은 손수건 두 장을 함께 보내기도 했다.

마산署의 이러한 민원인 중심의 개선 노력은 매일 수십통의 감사편지와 격려전화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납세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을 위해 대형수족관을 설치하고 유익한 잡지를 진열해 놓았다.

특히 좋은 음악방송을 선사하기 위해 최근 앰프를 고성능으로 교체하여 다양한 음악을 내방시간 내내 들어주고 있다. 또 부모를 따라온 어린이들에게 과자, 사탕 등을 나누어 주는 등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고 있다. 납세서비스센터 김영생 실장은 그야말로 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친절서비스를 제공해 나아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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