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주세무서는 지금 동료애로 온기가 넘친다.

최근 직원들은 지난 10월9일 신장이식수술을 끝낸 한동석 조사관〈사진〉의 쾌유를 빌며 각 과장을 비롯해 전 직원이 성금을 모아 전달한 데 이어 지난달 23일에는 박상현 조사관이 C형 간염수술을 받게 되자 젊은 직원들이 직접 나서서 성금을 모금, 전달하고 용기를 잃지 말고 투병생활에 전념해 꼭 건강을 되찾기를 기원하며 격려해 영하의 추운 날씨를 녹이는 세정가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특히 한동석 조사관은 금년 1월에 서광주署에서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딛은 신규 공채직원으로 “동료·선후배 직원들의 뜨거운 동료애에 정말 감사를 전한다”며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 열심히 근무하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돕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영규 서장은 이같은 소식을 접하고 넉넉치 못한 생활속에서 동료애를 발휘한 전 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투병중에 있는 직원들을 찾아가 위로·격려하며 쾌유를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