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으로 투병중인 광주지방국세청 총무과 경리계 선명근 조사관을 돕기 위해 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주경석)에서 성금을 모금, 지난 10일 전달하고 위로·격려해 세정가의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경석 회장은 선 조사관이 백혈병으로 투병중이라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하고, 광주, 전남·북회원들에게 이같은 딱한 사정을 알리고 성금모금에 앞장서 1백50만원의 성금을 모금, 류학근 광주청장에게 전달하고, 쾌유를 빌며 위로했다.

세무대 6기 출신으로 선 조사관은 평소 사명감이 투철하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소문난 모범공무원으로 현재 여의도 성모병원 무균실에서 백혈병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으며 병마와 싸우며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