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서 오는길 '눈에띄네'

2002.03.25 00:00:00

군산署, 도로표지판 표기 납세자 편의도모


군산세무서(gunsan@nts.go.kr, 서장·홍동명)는 관내 납세자 및 시민들과 밀접한 행정기관인데도 시 외곽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세무서를 내방하는 민원인들이 위치를 몇 번이고 확인한 후 찾는 불편을 겪었다.

구암동에 거주하는 정某씨는 “납세증명원을 발급받기 위해 세무서를 찾아가려고 했지만 도로표지판에 표기가 되어있지 않아 결국 군산署에 전화로 위치 안내를 부탁할 수밖에 없었다”며 그동안의 불편을 밝혔다.

군산署의 납세서비스센터에 세무서의 위치를 물어보기 위해 걸려오는 전화가 하루에도 10여통이 된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홍동명 서장은 유관기관장 모임을 통해서 시민들의 고충을 설명하고 강근호 군산시장이 세무서를 방문했을 때 홍 서장이 강력히 요청, 시내 5곳에 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기에 이르렀다.

대부분의 행정기관이 적극적으로 민원인의 고충을 해결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군산署의 도로표지판 표기는 민원인의 불편을 찾아서 안내해 주는 표본이 되고 있다.

군산시 중앙로 3가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도로에 표기되어 있는 안내 표지판을 보고도 세무서까지 별 어려움 없이 자동차로 올 수 있었다”며 “세무서가 외곽에 위치해 시내 중심가에서 민원인들이 세무서를 찾을 때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표지판 설치로 자동차로 쉽게 올 수 있었다”며 세무서의 배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군산署는 '90년 시내 중앙로에 위치해 납세자들의 이용이 편리했으나 청사가 비좁아 現 소룡동 청사를 신축, 이전해 시내 중심부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세무서의 소재파악이 어려운 것은 물론 민원인들이 세무서 방문시 교통불편을 겪는 등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걸림돌이 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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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어느 곳에서도 찾아오기 쉽도록 군산세무서가 표기된 도로 표지판.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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