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署, 국세체납액 50억…고질체납 골머리
고질체납자 처리에 정읍세무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정읍署에 따르면 IMF이후 국내 경기침체 여파로 지역경제가 크게 위축돼 관내 정읍·고창·부안지역의 부가가치세 등 국세체납액이 지난해말 기준으로 50억여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읍署의 연간 국세징수액이 5백50억여원인 점을 감안할 때 이같은 체납액은 적지않은 금액으로 원활한 세무행정을 집행하는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체납액이 많은 것은 사업부진으로 인한 부도 등 부득이한 경우도 있지만 악덕사업자의 고질체납액이 상당수에 달해 체납정리에 애로를 겪고 있다.
정읍署 관계자는 체납정리팀을 총동원해 사업을 하면서 교묘히 체납시키거나 재산이 있으면서도 고질적으로 체납된 경우 행정력을 동원해 부동산 가압류 및 금융기관 통보 등 모든 조치를 취해 체납액 정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오관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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