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가 窓]아파트 공간 활용해 주차난 해소
이광화 동대구署 관리팀장

2002.04.15 00:00:00

주차장 밤낮 교환이용 민원인·직원·주민 1石3鳥 효과



한 세무공무원의 독특한 아이디어 개발이 좁은 세무서의 주차난을 말끔히 해결했다.

독특한 아이디어 개발의 주인공은 동대구세무서(dongdaegu@nts.go.kr, 서장·박 권) 납세지원과 이광화 관리팀장〈사진〉으로 署내 각과 업무지원에서부터 환경 및 청사관리를 비롯 직원들의 불편사항들을 폭넓게 살피던 중 서내 주차장이 좁아 직원들이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동대구署는 부지도 좁을 뿐만 아니라 署내 주차장도 협소해 직원들과 민원인들이 항상 불편을 겪고 있어 대부분의 직원들은 署내 주차장을 민원인들 때문에 이용을 못하고 인근 주택가 골목 등에 주차하는 등 항상 불편을 감내해 왔다.

이광화 관리팀장은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하던 중 이웃 아파트 주차장이 낮시간대는 한산한 것에 착안, 이를 이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이 관리팀장은 이웃 아파트 관리자들을 찾아가 세무서의 이러한 애로를 설명하고 낮에는 세무서 직원들이 아파트 주차장을 이용하고 밤에는 아파트 주민들이 세무서 주차장을 이용토록 상호 편의대로 사용하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이에 아파트 주민들도 밤이면 주차난을 겪고 있던 차에 이 절충안을 받아들이면서 상호 밤낮으로 주차장을 이용하도록 하는데 성공했다.

이광화 관리팀장의 독특한 아이디어 창출로 매일 주차문제로 불편을 겪던 직원들을 이웃 아파트 주차장을 이용하게 되면서 署내 주차장은 완전히 민원인들만 이용하도록 함으로 직원들과 민원인 모두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광화 동대구署 관리팀장은 앞으로도 작은 것 하나라도 직원들의 불편사항을 찾아 해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박 권 서장은 “이 관리팀장의 성실한 근무자세와 창의력에 대해 극찬하면서 서내 전 직원들이 신명나는 직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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