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세무서(seongnam@nts.go.kr, 서장·허장욱)가 이번 소득세 신고와 관련 주차장을 민원인 위주로 운영해 납세자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성남署는 각종 세금 신고 때마다 서내 주차대란이 발생, 이번 종합소득세 신고 때부터 직원차량은 모두 외부에 주차하기로 한 것.

이에 지난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주차장을 모두 민원인 위주로 운영하기로 직원들의 의견을 모으고 인근 회사 및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와 협의해 주차장 이용빈도가 적은 낮시간대에 이들 주차장을 직원이 이용하기로 양해받게 됐다.

이로써 이번 신고 때부터는 인근 회사 및 아파트와 연계해 주차문제 해결을 시도한 것으로 민원인의 주차불편이 완전히 해결됐다.

평소 직원들의 주차량은 40여대로 민원인의 주차가능대수가 겨우 20여대에 불과해 이같은 주차난 발생은 필연이었다는 반응이다.

소득세 신고를 하러 온 김某씨는 “해마다 세금관련 신고차 세무서에 오지만 이번처럼 시원하게 주차하고 돌아간 적이 드물었다”며 “세무서장이 민원인의 편의와 세정홍보에 적극적인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