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 마라톤동호회(회장·한명로 경산서장)는 최근 경북 경주시 육상연합회가 주최한 제3회 경주 하프마라톤대회에 회원과 가족 등이 참여해 출전회원 14명 중 하프에 11명, 10㎞에 2명, 5㎞에 1명이 완주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문화엑스포 광장을 출발점과 골인점으로 보불로를 거쳐 하동못, 불국사역 옆, 코롱호텔까지의 코스로 코롱호텔 앞을 반환점으로 해 진행됐다.

마라톤하기에는 다소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회원들은 서로 격려하며 평소 연마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모두 완주하는 성취감을 맛보았다.

특히 대구廳 백재환 회원(49세, 징세과장)은 부부가 하프코스에 나란히 참여, 완주하는 의지를 보여 동료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백 회원의 부인은 지난 5년간 병마와 싸우다 완쾌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번 완주로 본래의 건강회복을 증명했다.

마라톤에 참여한 회원들은 경기가 끝난 후 대구廳 마라톤 홍보 현수막이 있는 장소에 모여 임원진이 준비한 다과를 함께 나누며 완주한 쾌거를 함께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석정식 총무는 “목표를 향해 투혼을 불살라야 하는 마라톤 경기에 우리 회원들이 끈끈한 동료애를 바탕으로 모두 완주했다”며 “이를 계기로 가정과 직장에서 건강은 물론 업무에도 충실하는 멋진 세무인이 되자”고 소감을 말했다.

대구廳 마라톤 동호회는 지난 3월18일 창립, 매월 둘째와 넷째 주 토요일 오후에 대구 신천둔치(등신교 밑)에 모여 정례모임 및 연습을 하고 있다.

출전은 지난달 28일 포항 해변하프마라톤대회에 처녀 출전한 뒤로 이번이 두 번째로 오는 10월27일 경주동아대회와 11월말의 부산다대포대회에 연속 단체 출전할 계획을 세우고 맹연습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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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국세청 마라톤동호회는 최근 제3회 경주 하프마라톤대회에 회원과 가족 등이 참여해 서로 격려하며 완주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