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세무서 탐방]영덕署

2002.06.20 00:00:00

열악한 환경불구 한마음 한뜻 업무 만전기하며 상호우애다져


영덕세무서(yeongdeok@nts.go.kr, 서장·박정수)는 근무환경이 열악한데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서로 위로하고 화합하며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영덕署는 위치가 상대적으로 오지여서 교통불편이 뒤따르고 청사건물도 낡아 민원인의 신고애로는 물론 직원 근무여건이 좋지 않은 상태다.

이 지역은 경북과 강원도와의 경계지로 철도나 고속버스 등의 교통편이 없고 시외버스만 있어 직원들이 대구廳이나 서울 본청 출장시 포항이나 안동 등으로 나가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영덕에서 서울을 가려면 하루 전날 떠나야 하는 등 시간과 경비 등이 만만찮게 들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지역이 오지이기 때문에 주민들의 납세의식이 낮아 세원관리 등 세정업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편이다. 더구나 청사건물은 신축한 지 30년이 지나 매우 낡고 협소해 주차장은 거의 없는 실정이고 냉·난방에도 어려움이 있어 직원들이 고생하고 있으며  건물 자체가 낡아 창고 같은 느낌을 갖게 해 재건축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영덕署 한 직원은 “근무환경이 나쁘다고 주저앉아 있을 수 만은 없지 않느냐”며 “자기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국세공무원으로서의 자세”라고 말했다.

영덕署는 지난 '99.9.1 3급지에서 2급지 세무서로 승격됐으며 울진 지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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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세무서는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은 서로 격려하며 직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사진은 영덕署 전경〉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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