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체적 세금교육 성실납세의식 높여

2002.06.27 00:00:00

경산署, 산·관·학협동 학생세금교실 `호응'


경산세무서(gyeongsan@nts.go.kr, 서장·한명로)는 지난 1일부터 납세홍보활동을 위한 산·관·학 협동 학생세금교실을 상설 운영해 학생 및 학부모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산·관·학 협동 학생세금교실은 관내 소재 모범 성실기업과 초등학교를 연계, 기업의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성실기업의 산업현장 견학과 더불어 `나라살림과 세금'이라는 제목의 비디오 상영 및 세금강의를 병행하는 입체적인 시청각 체험 세금교육 프로그램이다.

견학대상 성실기업으로는 (주)새한, (주)유진전장, 귀뚜라미 보일러(주), (재)경북테크노 파크 등 4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올해 성실기업으로 수상받은 업체로 업종·지역별로 엄선하였으며 선정된 기업은 적극적인 협조를 보이고 있어 프로그램 운영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번 학생세금교실은 학생들이 세금발생원천인 산업체 현장을 직접 방문, 견학해 원자재 구입부터 제조공정·판매 등 유통과정까지 직접 눈으로 확인한다. 이와 더불어 각 단계별로 발생되는 각종 세금에 관하여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이렇게 힘들게 생산한 제품을 판매함으로써 납부한 세금이 국가운영에 요긴하게 사용된다는 점 등 세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신상초등학교(경산시 진량면 소재) 이찬우 담당교사는 “종전에는 추상적인 이론 위주의 흥미없는 학습으로 교육효과가 반감됐으나 이번 산·관·학 협동 세금교실은 피부에 와닿는 생생한 입체적인 시청각 세금교육으로 교육의 효과가 아주 크므로 앞으로도 이런 학습이 계속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명로 경산세무서장은 “이미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 동안 4개 초등학교 학생 155명을 대상으로 3개 기업체에 4차례에 걸쳐 성실기업 견학과 연계한 학생세금교실을 실시한 바 있다”며 “학생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앞으로도 관내 44개 초등학교학생 2만여명 중 희망학교의 신청을 받고 견학대상기업도 확대해 계속 상설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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