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안내에 꽃향기로 보답

2002.08.05 00:00:00

김태수 서대문署 조사관



서대문세무서(seodaemun@nts.go.kr, 서장ㆍ신영균)에 한 납세자가 소리 소문없이 놓고 간 꽃 화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화분은 지난달 24일 경기화훼 구파지소에 근무하는 한 납세자가 원천세에 대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궁금한 점을 세원관리2과에 근무하는 김태수 조사관<사진>에게 여러 차례 질의를 했는데 매번 친절하게 답변을 해준 감사의 표시로 선물한 것.

화제의 주인공인 김 조사관은 처음에 누가 선물한지 몰라서 궁금해 하다가 한 납세자가 꽃 화분을 놓고 간 사실을 뒤늦게 알고 처리에 고민했었다.

그러나 김 조사관은 모든 납세자에게 친절한 일처리를 해달라는 깊은 뜻이 담긴 선물인 것으로 알고 정성에 깊이 감사하며, 책상 가장자리에 꽃 화분을 소중히 두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주위 동료직원들에게 친절 본보기를 보이면서도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평소 직장내 궂은 일을 마다 않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원만한 성격으로 직원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신상원 납세지원과장은 "작은 선물이지만 납세자의 감사의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다"며 "달라진 세무행정에 납세자들이 조금씩 차이를 느끼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면서 "앞으로 더욱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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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수 서대문세무서 조사관의 친절에 감동한 한 납세자가 화분을 보내와 보는이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장희복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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