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밀한 세원관리대책 수립 부당과세는 한건도 없도록"

2002.08.29 00:00:00

김상렬 신임 광주청장, 취임식서 강조


광주지방국세청은 지난 24일 대강당에서 김상렬 광주지방국세청장 취임식을 가졌다.

김상렬 청장은 취임사에서 "지금의 세정여건은 수출과 설비 투자의 부진,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경제활동의 위축 등 매우 좋지 않다"고 강조하고 세수 확보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청장은 "세정개혁이 많은 성과와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았지만 소득종류ㆍ계층ㆍ지역간의 세부담 불공평이 상존하고 있는 등 납세자 세원관리기능은 변화가 없다"고 강조하고, 과학적이며 치밀한 세원관리대책을 지시했다.

또 세무관서가 몰라보게 달라져 있는 등 납세서비스가 향상됐다고 하지만, 많은 납세자들은 이를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납세자가 원하는 것을 찾아서 도와주고 자기 집처럼 편안하면서 다시 찾고 싶은 세무관서가 되도록 고객 만족 납세서비스 실현을 당부했다.

특히 김 청장은 고액을 추징하는 것보다는 단 한건의 부당한 과세를 막는 것이 더 바람직한 국민에 대한 세정봉사임을 강조하고 과세의 적법성 제고에 한층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떨쳐버리고 상ㆍ하 동료 직원간에 마음을 열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인화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광주廳은 세정여건의 특성상 제조업 비중이 낮고 중소건설업 및 소규모 대중소비업이 주종을 이루는 등 경제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점을 감안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세정집행을 주문하는 한편,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를 조성해 공직자의 본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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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렬 신임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지난 24일 열린 취임식에서 상ㆍ하 동료 직원간 협력하는 분위기 조성으로 인화단결할 것을 강조했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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