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情 희망을 밝히는 등불되어

2002.09.30 00:00:00

동대구署, 불우이웃에 성금 전달


○…동대구세무서(dongdaegu@nts.go.kr, 서장ㆍ玄寶煥)에서는 추석을 맞아 지난 19일 대구 수성구 중동 316번지에 소재한 대구 '신망애원'과 대구 동구 진인동 33번지에 소재한 '붓다의 집'을 방문, 전 직원이 성금을 거둬 마련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수성구 중동에 위치한 대구 '신망애원'에는 부모는 있으나 양육할 수 없어 버려진 아이들을 보호하는 시설이다.

대구 동구 진인동 33번지에 소재한 감천복지재단 '붓다의 집'에는 연고가 없는 70세이상의 노인들을 수용하고 있었는데 엘리베이터, 체력단련시설 등 최근에 준공해 양호한 환경을 갖추고 있었으나 많은 노인들이 거동이 불편한 관계로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직원을 대표해 찾아 온 납세지원과 류택곤 과장의 두손을 잡으며 알아들을 수 없는 말로 반가움을 표시해 온 한 노인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렇듯 동대구署 직원들은 짧은 시간이나마 소외된 이웃들과 정을 나누며 뜻깊은 추석명절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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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세무서는 지난 19일 대구 '신망애원'과 '붓다의 집'을 방문, 전 직원들의 정성으로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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