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廳, 박수관 명창 초청 특별공연 개최

2003.07.07 00:00:00

우리 소리 한마당 어깨춤 절로


대구지방국세청(daegurto@nts.go.kr, 청장·홍현국)은 전통예술에 대한 특강과 함께 평소 격무에 시달린 직원들을 격려하고 나아가 정서 함양과 근무의욕을 돋구기 위해 우리나라 동부민요 박수관 명창을 초청, 직원 위안 특별공연을 가졌다.

지난달 30일 오후 5시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대구廳 대강당에서 홍현국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비롯, 廳내 전 직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 전통예술 특강과 공연에서은 우리나라 동부민요의 대가인 박수관 명창의 전통예술에 대한 특강에 이어 박수관 명창과 전남도립국악단 20여명이 특별출연해 훌륭한 공연으로 대구廳 직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박수관 명창은 특강에서 동부민요의 중요성과 보존 가치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직접 동부민요를 비롯한 개요, 부채춤, 살풀이 등 무용과 상주아리랑, 한오백년, 정선아리랑, 장타령(각설이), 쾌지나칭칭나네, 사물놀이 등 다양한 국악장르를 선보여 직원들을 흥겹게 했다.

이날 공연된 우리나라 동부민요는 백두대간을 구성하는 관동팔경을 포함한 우리나라 동부지역인 함경도를 비롯해 강원도·경상도 지방에서 불려 내려오는 민요로서 아주 호방하면서도 민초들의 애환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소리들이다.

박 명창은 경상도 메나리조 소리의 특성을 잘 간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인 동부민요는 남도민요나 경기민요와는 달리 그 명맥이 끊겨가고 있는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공연을 한 박수관 명창은 지금까지 12회나 동부민요 발표회를 가진 데 이어 미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러시아 등 국제음악제에도 출연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 명인명무전 4회를 비롯해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모두 140회나 공연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박수관 명창은 오는 8월26일 대구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대구광역시 주최 2003년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성공기원 제13회 박수관 동부민요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공연이 끝난 후 홍현국 대구청장은 우리 지방의 전통예술인 동부민요를 이처럼 보존해 오면서 널리 보급하고 있는 박수관 명창과 이날 출연진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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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국세청은 최근 박수관 명창을 초청, 특별공연을 개최하고 다양한 국악장르를 선보여 직원들을 흥겹게 했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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