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무서(mokpo@nts.go.kr, 서장·노차근, 사진)의 민원인에 대한 친절도가 지역 공공기관 중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년연합회 목포지회가 지난달 1일부터 29일까지 1개월간 목포지역의 목포시청을 비롯, 검찰·법원·경찰서 등 9개 지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화응대 방법 등 3개 항목에 대해 실시한 친절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친절도 조사는 각 해당 기관별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와 12명의 모니터 요원이 암행방문실태조사와 기관별 전화응대 방법 등 3개 항목으로 나눠 실시했으며, 목포署가 모든 항목별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가장 친절한 기관으로 평가됐다.

특히 목포署는 민원인 대상 설문조사에서 공무원의 민원처리시 담당자 친절 여부 및 공무원의 업무처리 공정 여부 등 평가 6개 항목에서 다른 기관보다 큰 점수차로 앞서 민원 당사자들로부터 가장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署는 지난 2000.8월 신청사를 준공, 청사 주차장을 주민에게 개방해 시민들의 주차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노차근 목포서장은 이번 평가에 대해 "세무관서가 주민들로부터 세금을 징수하는 기관으로만 비춰져 고압적이고 딱딱한 기관으로 인식돼 왔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전 직원이 국민에게 한없이 부드럽고 봉사하는 기관으로 거듭 태어나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며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며 항상 민원인에게 친절하게 대한 것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