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주세무서(seogwangju@nts.go.kr, 서장·박요주)는 지난주 관내 영광군 지역을 비롯, 광산구·서구 지역 등에서 4회에 걸쳐 국가기관 및 개인사업자, 원천징수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연말정산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2003년 귀속 연말정산 설명회는 세무사무소 종사직원 및 원천징수 실무자 1천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광 지역은 문화회관, 광산구 지역은 광주인력개발원과 하남산업단지 관리공단, 서구 지역은 광주상공회의소 7층 회의실에서 각각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날 설명회는 법인계 서재권 조사관이 강사로 나서 지난해와 달라진 세법 내용과 연말정산의 유형 사례 및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연말정산 안내 책자' 등을 활용, 진행했다.

특히 박요주 서장은 기업하기 좋은 세정환경 조성을 위해 하남산업단지내에 입주한 업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공단내에서 세정지원 설명과 함께 연말정산 교육을 별도로 실시해 줄 것을 요구해 올해 처음으로 하남산업단지 관리공단에서 설명회를 실시했다.

서재권 조사관은 "의료비·기부금 등 허위 영수증에 의한 부당공제사례가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다"며 "부당공제 등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서는 사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므로 이로 인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연말정산에 대한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연말정산 안내책자와 지급조서 전자제출 요령을 담은 프로그램 사용 설명서, 홈택스서비스 가입 안내책자도 함께 배부했다.

서광주署는 세무대리정보 통합관리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HTS 가입자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세무대리인이 신고한 본인의 고지, 환급내용을 언제든지 조회가 가능하다고 설명하는 등 세무당국의 중점 추진사항을 조금이라도 더 알리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전자세정을 통한 납세서비스의 질적 혁신을 위해 홈택스서비스를 이용한 전자민원증명 발급 방법과 신청절차를 설명하고 지급조서를 인터넷을 통해 제출할 것을 권장하고 홈페이지에 연말정산 자동계산방법을 게재해 납세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