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署長學]방구만(房九萬) 군산세무서장

2003.12.25 00:00:00

'직원 껴안기'로 조직 활력 '공정세정'으로 납세자 신뢰


방구만 서장은 집무실 책상 유리 밑에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나라가 산다'는 휘호를 보면서 항상 긍정적인 자세로 국가공무원으로서 기본자세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것이라고 마음에 새기며 오늘도 근무에 임하고 있다.

지난 10월말일자로 제34대 군산서장으로 부임한 방구만 서장은 21세기 변화의 시기에 국세행정의 세정혁신도 시대에 부응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공평과세의 투명한 세정 운영으로 납세자로부터 신뢰받는 세정을 전개해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국세공무원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와 함께 근거과세 기반 확충과 공평과세 실현을 위해 전문직 사업자와 대형 현금수입업소 등 고소득직종 사업자를 중점 관리해 자발적으로 과세표준이 양성화되도록 하겠다고 세정운영 계획을 밝혔다.

방 서장은 취임 2개월을 맞아 납세자들에게 감동을 주는 세무행정을 펼쳐나가기 위해서 무엇보다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가장 먼저 추스러야 할 과제로 생각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맨투맨 방식으로 대화를 나누며 열악한 근무조건에서도 꿋꿋이 각자 맡은 업무에 충실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또한 방 서장은 평상시 세심하게 배려해 주는 특유의 온화한 성격과 자상한 성품으로 직원들을 가족처럼 대하며, 근무시간을 활용해 각 과를 수시로 돌아보며 직원들에게 국세공무원이 국가에 봉사하며 편안하고 안정된 직장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근무의욕을 고취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개인 면담을 통해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해결해 주고 조직의 단합을 위해 각 과별 체육대회와 동호인 모임 활성화 등을 통한 인화단결을 꾀함으로써 활력이 넘치는 근무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

또한 방 서장은 명랑한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원들에게 건강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가정과 직장에서도 생동감이 넘치는 분위기가 조성돼 근무의욕도 살아난다"고 강조하고 "건강이 뒷받침이 돼야 맡은 업무에도 충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건강의 기본 바탕 위에서 비로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친절을 베풀 수 있고, 납세자에게 감동을 주는 수준 높은 납세서비스를 펼쳐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은 방 서장의 건강철학은 본인이 직접 실천해 마라톤을 시작한 지 2년만에 부인 조순녀 여사와 함께 전국에서 열리는 마라톤 레이스에 참가해 3시간7분이라는 풀코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방 서장은 관내 농·어업을 주종으로 하는 납세자들이 세법을 잘 몰라 양도소득세 등을 감면받은 후 사후관리기간 중에 추징되는 안타까운 고충민원을 접하고 조세감면후 지켜야 할 사항 등을 미리 알려주는 안내문을 제작해 배부하는 등 관내 납세자들의 고충처리와 과세후 사후관리에 역점을 두고 있다.

방 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공인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관내 지점법인의 본사 이전을 적극 권장하며 각종 세제혜택과 세정지원 사항을 설명하는 등 지역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군산지역은 공업화와 함께 수산·목재업 등의 경기가 호황을 누리면서 산업도시로 번창해 왔으나 '90년이후 전반적인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수산·목재업의 특수마저 사라져 경기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서해안 개발계획으로 임해공단 완공과 군산·장항을 연결하는 금강 하구둑을 따라 조성된 산업기지에 입주한 대우공장의 조업이 활기를 띄면서 점차 경기가 활성화되고 있다.

특히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중국과의 수교이후 무역 수출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 추진하고 있는 폐염전 골프장 건설로 인한 세수 수입과 고용 효과로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이 예상되며 신항구 조성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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