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선 前 광주청 조사2국장 세무대리인으로 제2인생 출발

2004.01.01 00:00:00


25년의 공직생활을 재정역군으로 세정 발전에 몸바쳐 온 양홍선 광주청 조사2국장<사진>이 작년 12월31일 후진을 위해 명예퇴직후 제2의 인생을 세무대리인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양 국장은 지난 '80년 사무관으로 임관, 논산세무서를 시작으로 국세청과 인연을 맺은 후 광주청 홍보관, 법인·재산·소득·조사담당, 총무과장 등 주요 보직 과장을 거쳐 '96년 서기관으로 승진, 나주·순천·북광주서장을 거쳐 '98년 광주청 간세국장으로 부임후 조사1·2국장을 끝으로 명예퇴직했다.

양 국장은 재직시절 투철한 사명감과 근면·성실한 자세로 맡은 업무를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수행하면서 세정개혁에 앞장 서서 성실한 납세풍토 조성에 힘쓰며 국가 재정수입 확보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항상 납세자를 존중하며 납세자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한 점을 높이 평가해 지방청에서는 드물게 2001.12월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는 영광을 누렸다.

양 국장은 업무는 물론 사생활에 있어서도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조직과 후배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으며 궂은 일에 앞장서 왔으며, 매년 불우한 시설을 방문해 이웃을 돌봄으로써 직장 내에서 공직자의 표상이 됐다. 또한 관리자로서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면학에 열중해 지난 2월에는 전남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후배 공무원들의 귀감이 됐다.

후배들의 번거로움을 덜어 주기 위해 퇴임식을 극구 사양한 양 국장은 "조직을 떠나면서 그동안 재직당시 후배들에게 본의 아니게 업무로 인해 서운한 감정을 줬다면 이해해 주기 바란다"며 "몸은 떠나지만 마음만은 항상 국세공무원이다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떠나는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양 국장은 재임시 외부 기업의 지역 유치와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많은 세정지원을 해줬다. 퇴직후 광주시 금남로 5가에 일신회계사무실을 개설, 오랜 실무경험과 근무하면서 습득한 기업경영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세무대리인으로서 납세자와 세무당국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할 계획이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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