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署長學-이수희 영주세무서장]"국민이 있어야 세금이 있다"

2004.01.26 00:00:00

납세자권익보호를 최우선 고려



영주세무서(yeongju@nts.go.kr, 서장·이수희)가 전국에서 가장 편안하고 친절한 세무관서로 평가받으면서 국세청이 추진하고 있는 세정혁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처럼 영주署가 세정혁신 개혁에 적극 동참하게 된 것은 지난해 1월23일자로 영주세무서장으로 부임한 이수희 서장<사진>의 탁월한 업무 추진력과 조직 장악력 때문이다.

李 서장은 부임하면서부터 올바른 공직자상 정립과 공정한 세무행정 집행에 역점을 두고 무엇보다 지역민들이 민원처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세정을 펴 나가는 한편, 직원 모두가 편안한 자세로 일할 수 있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에 따라 지역민들은 물론이고 멀리 외지에서 영주署를 찾았던 민원인들도 한결같이 '영주세무서가 전국에서 가장 친절하고 환경이 깨끗한 세무관서'라고 극찬하고 있다. 실제로 영주署는 납세자들이 체감하고 함께 하는 세정을 펴기 위해 납세자가 세무서 방문없이도 각종 세금신고나 납부 및 세무민원 불편사항 등을 해결해 나갔다.

또한 오직 사업자가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고자 홈택스서비스(HTS) 가입 및 이용을 적극 추진한 결과 가입비율 62.6%로 대구廳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많은 납세자들이 국세청 뉴스레터를 받아 볼 수 있도록 E-메일이 없는 신규 사업자에게 가족 및 본인 E-메일을 세무서에서 직접 만들어 등록시키고, 칼라코팅 명함까지 무료로 제작해 제공하는 등 납세자 편의 중심의 세무행정 서비스를 실천해 납세자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이수희 서장은 직원들의 복지 향상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署내 각종 동호회 활동을 적극 권장·격려하면서 이에 따른 지원금까지 보조해 줬다. 이밖에도 직원합숙소에 인터넷PC를 보급해 사이버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해 직원들이 틈틈이 자기계발에 열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줘 제68회 부기자격시험에 직원 4명이 응시해 모두 합격하는 합격률 100%의 성과를 얻기도 했다.

또한 제27회 일반조사요원 자격시험에서는 7명이 응시해 6명이 합격했고, 제40회 세무사시험에도 직원 1명이 합격해 최근 매년 1명씩 세무사시험에 합격하는 전통을 이어가면서 직원 모두가 본연의 업무에 충실은 하는 것은 물론 세무공무원으로서 능력을 쌓아가는 신명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영주署는 외형적인 친절보다 납세자의 고충을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데 주력함으로써 실질적인 세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경기 불황에 따른 내수 위축으로 지역 경제가 좋지 않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체납세액 정리에서 현금징수를 비롯, 체납정리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한 결과 대구廳 관내에서 징수실적이 가장 좋은 세무서로 기록됐다.

대구廳에서 부가·소득·총무과장 등 두루 요직을 거친 이수희 서장은 지역 여성경제인들을 위한 간담회 개최를 비롯, 직접 세정홍보에 나서 관내 대학교 및 유관기관을 방문해 세정혁신방향 등을 설명하고 세정을 홍보해 납세자들의 세금에 대한 고충 민원을 사전방지했다.

일례로 지난해 4월 영주시 풍기읍 성내리 김명순씨(여, 54세)가 주택을 전세로 임차해 있다가 이 집이 경매로 넘어가게 되면서 전세금으로 줬던 2천만원을 모두 떼이고 오 갈데 없이 쫓겨나야 할 어려운 형편에 처하자 이 서장은 "아무리 국세가 우선이지만 국민이 있어야 국세도 있지 않느냐"면서 납세자 보호를 위해 국세로 들어오는 2천만원 가운데 800만원을 김씨에게 국세보다 우선해 주도록 납세자보호담당관에게 지시함으로서 실의에 빠진 납세자를 구제, 감동을 준 사례도 있다.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