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카드 미사용업소 단속강화

2004.04.01 00:00:00

서대문署, 주류카드 실적미비 10개 도매업체대상 간담회


서대문세무서(seodaejeon@nts.go.kr, 서장·이재우)는 지난달 18일 주류 구매전용카드 사용확대를 촉구하기 위해 관내 17개 주류도매업체 중 주류 구매전용카드 사용실적이 미미한 10개 주류도매업체를 대상으로 관서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대문署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일부 업체의 주류카드사용 기피 및 외상·현금거래의 방지 등 국세청에서 주류거래 투명성과 유통질서의 확립을 위해 2001.7월부터 '주류 구매전용카드거래제'를 시행함에 따라 주류거래의 정상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재우 서장은 "주류도매업체별로 매월 주류구매카드 사용실적을 제출받아 카드사용 실적이 부진한 업체에 대해서는 사업자 개별지도 등을 통해 카드사용을 권장·독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李 서장은 "특히 주류카드 사용비율이 저조하고 무자료거래 혐의가 있는 업체에 대해 유통과정추적조사대상자 및 법인세 조사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주류유통질서 확립에 솔선수범해 줄 것을 촉구했다.

서대문署는 이와 함께 소매점이나 음식점 등이 영세하다는 이유로 주류카드 사용을 꺼려 어쩔 수 없이 현금거래를 하고 있다는 주류도매상들의 애로사항을 건의받고, 주류카드 회원 미가입 음식점과 소매업소에 대해 용도위반 주류판매, 무자료 주류구입·판매 등 주류거래질서 위반행위 및 세법질서 준수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대문署는 간담회에서 법인세 전자신고·납부 등 국세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자세정에 대해 홍보하며 주류도매업체들도 전자세정 정착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신규 기자



최삼식 기자 echoi10@hanmail.net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